New Company, New Start, New Blog

2021년부터 4년을 함께한 회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회사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전 회사와 기술과 문화가 많이 다르고, 빠른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4년간은 스스로를 제대로 되돌아보고 회고할 심리적인, 체력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새로 합류하게 된 회사의 개발팀은 현재 크런치를 하고 있어 정신없어 하는 가운데,
나 혼자 온보딩하는 기간을 가지게 되어 적응하고 학습을 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머릿속에 우겨넣고, 몸이 체득할 때 까지 반복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번에는 좀더 의식적이고 구조화된 학습방법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공부하거나 성장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한다.
기술역량 점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을 잡기 위해,
현재의 내 수준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먼저 정리해보기로 했다.
점검을 한 결론은 내가 Java, REST API, RDB 쪽에 기술이 치중되어 있어서,
TypeScript, GraphQL, NoSQL 쪽에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또한 Terraform 은 공부만 했지, 실서비스에서 도입한 경험이 없으니,
Infra as a code 쪽 지식도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있는 기술
Java, Spring
Java21, Kotlin, Gradle
Spring Boot, Spring Security
JPA, MyBatis, JDBC Template
JUnit5, Mockito, RestAssured, RestDocs
DB
- MySQL, MariaDB, AWS RDS
Infra
AWS EC2, ELB, ECS, IAM, VPC, Route53
AWS Amplify, Athena, CloudFront, S3
Docker, docker-compose, Firecracker serverless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TypeScript, NestJS
Node.JS 20, RxJS, Prisma
GraphQL, Apollo, Relay, Voyager,
Cucumber
DB
- PostgreSQL, Redis, DynamoDB
Infra
AWS Beanstalk, Lambda, SQS, CloudFront, S3, Secret Manager
Google BigQuery
Terraform, Docker, docker-compose
합류할 때의 초심
나중에 방황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초심을 기억하기 위하여,
무슨 심정으로 현재 회사에 합류를 결정했는지 기록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번째 회사에서는 “성장“을 추구했다. 그렇기에 코드 리뷰 문화를 구직 때 꼼꼼히 따졌다.
두번째 회사에서는 “동료“에 대한 의리로 버텼다. 설령 힘든 상황이더라도 동료가 버틴다면 나도 함께 버텼다.
지금 회사는 “서비스“ 에 몰입하고 싶어서 합류했다.
채용공고에 “서비스를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했고 그 말에 끌렸다.
경영진에게 회사의 Mission, Vision, Core Value 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고,
서비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가치가 직관적으로 공감이 갔다.
하지만 내가 이 문제에 공감이 갔다고 해서, 시장에 있는 사용자 또한 동일하게 공감해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 문제의 중요성을 고객에게 설득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는 회사라는 목적 조직이 필요하다.
목적 조직 아래에서, 나는 개발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개발 기능을 지원할 것이다.
합류를 결정할 때 “이 서비스가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초심으로 합류했던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서비스를 닮은 복지와 문화를 만든다“ 는 조직문화를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데,
서비스에 마음이 갔던 것 만큼, 서비스를 닮은 조직에게도 마음이 가게 되었던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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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고정완
고정완
I started my career as a IoT engineer for smart city solution. Then, I joined to a start-up company "Dreamfora" as one of starting member. I created an goal planning app for self-improvment. Now I am working at "MonyMony", making a couple diary application.